도스토옙스키가 어렵게 느껴졌던 당신에게 — 『도스토옙스키 번역 일기』 김정아 솔직히 고백하자면,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은 늘 조금 멀게 느껴졌다. 「죄와 벌」,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」. 제목은 알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들. 너무 두껍고, 너무 무겁고, 어딘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 같았다. 러시아 문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딘가 주눅이 드는 느낌. 그게 솔직한 심정이었다.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나서, 그 거리가 조금 좁혀졌다. 아니, 생각보다 훨씬 많이. 1. 번역가가 된 CEO의 새벽 이야기「도스토옙스키 번역 일기」는 패션 기업 스페이스눌의 CEO이자 러시아 문학 박사인 김정아가 쓴 에세이다. 그는 10년에 걸쳐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 - 「죄와 벌」,「백치」,「악령」,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」..
지혜의 서재
2026. 5. 16. 11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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